역외 1440.6원…1.9원 상승 출발 전망
지난 27일 새벽 2시 마감가 1442.2원
엔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화 소폭 반등
한산한 거래량 속 수급 균형 관건
지난 27일 새벽 2시 마감가 1442.2원
엔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화 소폭 반등
한산한 거래량 속 수급 균형 관건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환율 레벨이 크게 낮아지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0.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0.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9원 올랐다.
사진=AFP |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0.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0.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9원 올랐다.
지난주 일본 12월 도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특히 상승률이 2024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발표된 이후 엔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쿄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본 전역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고 있어, 해당 지표의 발표는 향후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축소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에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달러도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98.01을 기록하고 있다. 97에서 오른 것이다.
이날도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환율 하방 압력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와 커스터디(수탁)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단은 단단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