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K리그-전북 현대 레전드 최철순이 모교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다시 한번 보인고 축구부에 SOCCERBEE(이하 사커비)를 후원했다.
‘원클럽맨’, ‘최투지’ 등 최철순을 설명하는 단어 중 20년 동안 그의 프로 생활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자기 관리’ 이다. 프로에서의 생활을 끊임없는 단련,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말하는 그는 유-청소년 선수 때부터 형성된 자기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또 커리어 내내 증명한 선수이다.
사커비는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퍼포먼스 관리’ 서비스로 선수가 자신의 경기&훈련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 쉬운 인터페이스와 사용 방법으로 특히 아카데미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의 대표적인 자기관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평소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GPS 기반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경기 체력 관리, 컨디션 관리 등에 관심이 많았던 최철순은 자신의 롱-런 비결 중 하나로 ‘데이터를 통한 증명’ 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보인고 축구부 후원과 관련하여 “직접 경험한 바로, 어린 시절부터 본인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면 훨씬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후배들이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사커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필수가 될 것이기에 좋은 기회를 통해 지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커비 운영사 유비스랩의 황건우 대표는 “지난번 최철순 선수를 통해 인연을 맺은 보인고등학교 축구부 우수 선수들의 괄목한 성장을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최철순 선수의 추가 후원 결정에 힘을 보태기로 흔쾌히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서비스가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라는 소감과 함께 “전 세계 유명 클럽으로 향하는 학생 선수들에게서 얻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아마추어 축구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날카롭게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철순 선수의 지속적인 보인고 축구부 후원은, 한국 축구 ‘자기관리’의 상징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성장과 관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면에서 주목할만 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