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지난 9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선수 부문 김주성 추천사를 하고 있다. 2025.09.16. dahora83@newsis.com |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이 사임했다.
수원FC는 26일 "최순호 단장이 단장직에서 사임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재임 동안 선수단 운영과 남녀 축구단의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시즌 수원FC의 역대 K리그 최고 성적과 수원FC 위민의 WK리그 우승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구단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수원FC를 떠나는 최 단장은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수원FC 단장직에서 물러나며, 책임을 지고자 한다. 비록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한 사람의 팬으로서 수원FC가 다시 일어서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수원FC는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 팀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시와 긴밀히 소통해 후임 단장 선임을 포함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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