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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스트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가 풀타임 1년 차 타일러 소더스트롬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애슬레틱스가 소더스트롬과 7년 8600만 달러(약 1245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장 금액 8600만 달러는 애슬레틱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또한 8년 차 때 구단 옵션이 행사되면 소더스트롬의 계약 금액은 최대 1억 3100만 달러(약 1896억 원)까지 늘어난다.
2020년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26순위로 애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은 소더스트로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후 첫 두 시즌 동안 포수와 1루수를 맡았고, 총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OPS(출루율+장타율) 0.636을 기록했다.
소더스트롬은 2025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시즌 초반 주전 1루수로 뛰었지만, 4월 말 닉 커츠가 콜업되면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소더스트롬에게 포지션 변경은 반등의 계기가 됐다. 그는 올해 158경에서 타율 0.276 25홈런 93타점 75득점 8도루 OPS 0.820으로 활약했다.
엠엘비닷컴은 "애슬레틱스는 소더스트롬, 로렌스 버틀러, 제이콥 윌슨, 커츠 등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로 타자진을 구성했다. 또한 최근 뉴욕 메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제프 맥닐을 영입, 타선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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