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AP 연합뉴스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가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악용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사이버 보안 기업 맥아피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 세계 유명인 가운데 딥페이크로 인한 사칭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 투어가 열리는 도시마다 지역 경제가 부양된다는 신조어 ‘테일러노믹스’까지 탄생시킬 정도의 뜨거운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본 인물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41)이다. 마찬가지로 150억달러(약 22조800억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낸 역대 최고 흥행 배우다. 이어 배우 제나 오르테가(23)와 시드니 스위니(28),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26), 배우 톰 크루즈(63)가 차례대로 순위권에 올랐다.
미국 내에서만 보면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41)와 민주당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36)가 많은 딥페이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지난 5월 성적 딥페이크 영상 피해자가 자기 동의 없이 이를 제작하거나 유포한 인물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재발의한 바 있다.
미국 매체 더힐은 “AI 기술 발전으로 사기꾼들이 유명인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이용해 팬들을 속인 뒤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넘기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 프랑스 여성이 AI로 만든 배우 브래드 피트 사진을 진짜라 믿고 13억원 이상을 송금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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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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