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진행…140개 업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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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포스터(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제공) |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융합 산업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이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MF 2025는 이날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10회째를 맞는 KMF2025는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공동 주관한다. 확장현실(XR)·디지털 트윈·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칼리버스 등 국내 가상융합 산업을 이끄는 140개 유망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전시를 진행한다. VR글라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햅틱 장비 등 AI 기술 기반의 가상융합 제품·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박윤규 NIPA 원장과 칼리버스 대표를 지내는 김동규 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가 예정됐다. 이에 더해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국제 메타버스 콘퍼런스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AI와 가상기술의 융합이란 주제에 맞춰, 3가지 특화 전시존도 운영된다. 국내 최초 AI 스마트글라스 상용화에 성공한 시어스랩 등 8개 기업이 참여하는 'AI by 가상융합 존'이 대표적이다.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존에서는 산업·공공분야서 서비스를 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기업 13곳을 만날 수 있다. 가상융합 에듀테크 존에서는 미타운, 베리하이 등 가상융합 교육사업을 담당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한다.
흥미로운 가상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도 있다. 증강현실(AR) 글라스, 제스처 인식 밴드, 실감 음향을 구현한 의자 등 몰입형 기기가 전시됐다. 가상현실(VR) 트레드밀, 햅틱 컨트롤러, 보트조종 시뮬레이터 등 체감형 디바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모션캡쳐, AI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체험 행사도 예정됐다.
아울러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콘퍼런스Ⅰ·Ⅱ'에서는 △가상융합 산업동향 △윤리원칙 △AI를 활용한 가상융합 콘텐츠 저작·확산 △국제 표준화 등 총 4개 세션의 발표가 진행된다. 대만 VR 기업인 HTC VIVERSE 사의 로이 치앙, 일본 버추얼캐스트 사의 히데아키 에구치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및 기술표준 동향을 다룬다.
또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가 '가상현실에서 증강사회로!'를 주제로 가상융합 기술의 현주소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짚는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그룹 부문장,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등 전문가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 메타버스 콘퍼런스에선 가상융합 분야 주요 연구 성과가 공유된다. '메타버스 게임 속 미디어 리터러시', '가상융합 인재 양성',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비전'. '생성형 AI와 저작권' 등 발표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13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분과통합 세미나, 기업 대상 투자법률 상담회, 초실감 유망기술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래피드아이(RapidEye)'의 공연이 열린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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