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디스플레이의 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이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세계 최초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투명 및 롤러블 OLED 원천 기술 개발 및 양산 등 신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둬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도하는 역할을 한 결과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대외에 알리고, 산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이 받았다.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정공방어층(HBL)을 100% 국산화하고 OLED 발광 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섭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이철성 에스에프에이 전무는 각각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이끈 주역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상, 특별공로상, 특허청장 표창 등이 두루 돌아갔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 행사는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 업계·학계·연구계 대표 35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