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코스피, 美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3430선 터치 [투자360]

헤럴드경제 신주희
원문보기

코스피, 美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3430선 터치 [투자360]

서울맑음 / -3.9 °
간밤 美증시 혼조세에도 코스피 강세
SK하이닉스 2%대·삼성전자 0.9% 올라
“美 금리 인하는 ‘보험성’, 증시에 긍정적”
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국의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발판 삼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7포인트(0.49%) 상승한 3430.17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명확한 추가 인하 신호를 주지 않아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37포인트(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2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2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16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6억원, 13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회견에서 고용시장의 하강 위험이 증가한 점을 반영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인하 결정을 위험관리 인하(risk management) 성격으로 규정했다. 이런 파월 의장의 회견 내용을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해석한 뉴욕증시는 극도의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42포인트(0.57%) 오른 46,018.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10%) 내린 6,60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2.63포인트(-0.33%) 내린 22,261.33에 각각 마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모양새이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전날 FOMC 경계감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SK하이닉스는 2.10% 오른 34만500원, 삼성전자는 0.90% 상승한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HD현대중공업(1.38%)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29%), KB금융(-0.85%)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11%), 전기·전자(1.19%), 유통(0.92%), 화학(0.54%) 등이 상승하고, 전기·가스(-1.06%), 건설(-0.59%), 금속(-0.81%), 운송·창고(-0.82%)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시작되는 금리 인하 사이클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험성 인하”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9월 폭등 이후 레벨 부담 소화, FOMC 단기 여진, 엔비디아발 노이즈, 연휴 수급 공백 우려 등이 일시적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85포인트(0.81%) 오른 852.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76%) 높은 851.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4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5억원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 알테오젠(2.11%), 펩트론(2.07%), 파마리서치(0.48%)가 오르고, 에코프로비엠(-0.66%), 에코프로(-0.50%)는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