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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임박·韓 증시 호조…원/달러 환율, 1370원대로 ↓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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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임박·韓 증시 호조…원/달러 환율, 1370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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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3407.31)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3407.31)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37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약달러가 나타난 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조원 가깝게 순매수한 영향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원 내린 1378.9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가 137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월25일(1377.9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86.1원에 거래를 시작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국내 증시 호조에 1370원대까지 내려왔다.

미국 달러화는 약세다. 연준이 16~17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내릴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전 2시50분(현지시간) 기준 97.1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부양 필요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인하 전망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시장 참여자들이 보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다. 이 가운데 '빅컷'(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확률도 4%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조71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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