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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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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는 우승후보 3인방, KPGA 불운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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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즌 7번째 대회 개막

우승 없이 대상 등 상위 3명

장유빈ㆍ이정환ㆍ박상현 행보 주목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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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이 시즌 7번째 대회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첫 다승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3인방은 올 시즌 승리 없이 가장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장유빈(22), 이정환(33), 박상현(41) 등이다.

KPGA 투어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개최한다.

관심사는 올 시즌 7번째 대회 만에 첫 다승자가 배출되느냐다. 4월 11일 막을 올린 KPGA 투어는 앞선 6개 대회 동안 윤상필, 고군택, 임성재, 김홍택, 김찬우, 최경주 등으로 우승자의 면면이 모두 다르다.

하지만 정작 시즌 중 가장 꾸준하게 활약하는 빅3은 모두 우승이 없다. 먼저 대상 포인트 1위는 아직 시즌 무승인 장유빈이다. 장유빈은 올 시즌 한 차례 컷 탈락 없이 KPGA 클래식 준우승과 GS칼텍스 매경오픈 4위 등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12.69야드로 1위, 69.7타로 평균타수 부문 3위, 평균버디율 3위(24.44%), 평균퍼트수 5위(1.736GIR) 등 모든 기록이 좋다. 장유빈은 그럼에도 우승이 없는 데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우승 후보는 대상 포인트와 상금에서 나란히 2위를 달리는 이정환이다. 이정환도 우승 없이 톱10 4회를 차지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에게 연장전 끝에 패한 박상현도 주목해볼 만하다. 올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준우승만 두 번을 해 아쉬움이 크다. 우승권에 바짝 다가서 있는 박상현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12승째를 따낸 뒤 첫 우승이 목마르다.

스크린골프 최강자로 상금 1위에 올라있는 김홍택은 다승 후보로 꼽히고 김동민은 올해 6회째를 맞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2회 우승과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좋은 일에도 앞장선다.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과 희망이 필요한 곳에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 또 17번 홀(파4)에는 KB리브 모바일 존을 설치해 티샷 공이 안착할 때마다 이천과 여주 지역 자립 청년 최대 100명에게 KB리브 모바일 통산 요금을 2년간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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