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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최대 변수는 비 예보...'연패 탈출 도전' KIA와 '위닝 정조준' SSG의 셈법은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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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도, SSG 랜더스도 비 예보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KIA와 SSG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5차전을 소화한다. 두 팀의 선발투수는 KIA 황동하,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전날 경기에선 SSG가 4-2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드류 앤더슨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박성한이 4안타를 몰아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2연패 탈출을, SSG는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리는 가운데 오후 4시 35분 현재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엔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부터 12일 새벽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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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날씨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중간에 선발 (황)동하가 3~4이닝 투구 이후 비가 오는 게 가장 곤란한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12일 더블헤더에서 대체 선발을 써야 하기 때문에 5이닝이든 6이닝이든 어떻게든 경기를 치르는 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들과 경기 중간에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한 상태다. 어느 정도 생각하긴 했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상황에 맞춰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두 팀 다 똑같은 상황인데, 경기 직전까지 날씨를 확인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 SSG 입장에서도 비를 원치 않는다. 이숭용 SSG 감독은 "12일 더블헤더가 진행되면 이건욱이 올라온다. 원래 10일에 던져야 했는데, 미리 배영수 코치가 퓨처스팀에 얘기했다. 최악의 경우는 엘리아스가 투구하다가 노게임이 선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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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리아스를 상대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태군(포수)-이창진(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은 최원준은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으나 주말까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같은 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강습타구에 맞은 투수 전상현도 단순 타박 진단으로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최원준과 마찬가지로 12일까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황동하를 만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전의산(지명타자)-오태곤(우익수)-김민식(포수)-최경모(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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