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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세이브→구원승' 강심장 루키 향한 국민타자의 극찬…"연이틀 최고의 활약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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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3연승을 달성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8승2무21패를 만들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민규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김강률과 이병헌, 최지강, 김택연, 홍건희가 이어 나왔다. 김강률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위기 상황 나와 1⅔이닝을 막은 김택연이 구원승을 챙겼다. 홍건희는 시즌 8세이브.

두 팀 모두 안타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두산은 이유찬과 김재환, 김기연, 전민재가 산발 4안타에 그쳤지만 상대 실책을 파고들어 승리를 만들었다.이유찬과 강승호가 타점을 올렸고, 정수빈이 2득점, 조수행이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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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이유찬의 좌전안타가 터지며 정수빈이 홈인, 두산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유찬은 폭투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SSG 선발 김광현에게 꽁꽁 묶였고, 7회초 SSG의 추격을 허용했다. 최지강 상대 선두 최준우가 볼넷으로 출루, 곧바로 최지훈의 우전 3루타가 터지며 대주자 최경모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주자 3루 위기에서는 바뀐 투수 김택연이 최정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김택연이 8회초까지 SSG 타선을 막은 뒤 8회말. 두산이 7회말부터 던진 노경은을 상대로 1사 주자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우익수 하재훈이 놓치며 조수행이 홈을 밟았다. 이때 중계플레이까지 원활하지 않았고, 3루까지 갔던 정수빈은 양의지 고의4구 후 강승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3-1로 점수를 벌렸다. 리드를 가져온 두산은 9회초 마무리 홍건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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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 김민규가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5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2군 코치진, 스태프 모두 감사드린다"고 승리는 불발됐지만 1군에서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민규를 격려했다.

이 감독은 또 전날 세이브에 이어 이날 구원승까지 챙긴 김택연을 향해 "연이틀 최고의 활약을 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칭찬했고, "9회 홍건희의 마무리도 깔끔했다"고 홍건희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이승엽 감독은 "1회 선취점 이후 좀처럼 출루하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는데, 야수들이 8회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며 "어제 오늘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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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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