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 강별, 함은정 기자회견서 무릎 꿇었다

지난 1일 방송된 '수지맞은 우리' 27회
신정윤, 함은정 걱정하는 백성현 견제

'수지맞은 우리' 강별이 함은정의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었다. KBS 캡처

'수지맞은 우리' 강별이 함은정의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27회에서는 한현성(신정윤)이 진수지(함은정)를 걱정하는 채우리(백성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폭행 논란에 휩싸인 수지를 걱정하며 도시락을 들고 그가 있는 당직실을 찾았다. 현성 또한 수지에게 줄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 왔고 두 남자는 수지에게 선택받길 기다렸다. 그러나 수지는 거절에 두 남자는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먹게 됐다.

현성은 우리에게 음식을 권유했다. 그러나 우리는 "저 밥 든든히 먹고 왔어요"라며 사양했다. 현성은 우리에게 "집에서 밥 든든히 먹고 왔다면서 도시락은 왜 싸 온 거예요? 수지한테 신경 많이 써주셔서 고마운데, 너무 과하게 신경 쓰진 마세요"라고 말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성의 어머니인 김마리(김희정)는 수지를 따로 불러내 일이 잘 해결되도록 같이 힘써보자고 제안했다. 현성의 아버지 한진태(선우재덕)는 현성에게 "사적으로 진 선생 만나는 거 자제해"라며 수지와 거리를 둘 것을 요구했다.

수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기자회견 장소로 향했다. 우리는 수지에게 "내 눈만 보고 얘기해요. 그럼 쓸데없이 눈물 같은 거 안 날 테니까"라고 말하며 그를 응원했다. 방송 말미, 수지와 우리가 기자회견장 문을 열었지만 카메라 플래시는 두 사람이 아닌 진나영(강별)에게 쏟아졌다. 예상치 못한 나영의 등장 엔딩과 함께 그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수지맞은 우리' 28회는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