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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K리그1 현장리뷰] '델브리지 선제골+무고사 쐐기골' 인천, 전북에 627일 만의 승전고…'3-0 대파→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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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꺾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3승 4무 3패(승점 13)로 5위에 도약했다. 더불어 전북 상대로 2022년 8월 13일 3-1 승리 후 62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라인업]

인천 유나이티드(3-4-3) : 이범수(GK) – 델브리지, 권한진, 김연수 – 정동윤, 이명주, 문지환, 홍시후 – 제르소, 무고사, 박승호

전북 현대(4-2-3-1) : 정민기(GK) – 정우재, 이재익, 구자룡, 안현범 – 보아텡, 이영재 – 전병관, 송민규, 한교원 - 이준호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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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극초반에는 인천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북 진영에서 공을 돌렸다. 몇 차례의 크로스가 시도됐지만,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6분, 제르소가 하프라인 진영부터 공을 몰고 질주했다. 이내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북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6분, 전병관이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전으로 올렸다. 노마크 찬스의 이준호가 인사이드 슈팅을 했지만, 델브리지가 빠르게 쫓아간 뒤 발을 뻗어 막아냈다.

전반 중반부터는 전북의 점유율이 많이 늘어났다. 전반 29분, 땅볼 크로스 후 세컨볼이 흘렀고 이영재가 슈팅한 것을 델브리지가 발로 막아냈다. 다음 장면에서 볼 차단 후 이영재가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이번엔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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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생겼다. 전반 31분, 이명주와 정우재가 크게 충돌했다. 이명주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더는 뛸 수 없어 김도혁과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쇄골이었다. 인천이 땅을 쳤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한진이 헤더 슈팅을 한 것이 옆으로 흘렀고, 문지환이 힐킥으로 처리한 것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북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송민규가 전진 드리블 후 스루 패스를 찔렀다. 이어받은 전병관이 빠른 속도로 돌진한 뒤 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니어 포스트를 향한 슈팅을 이범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이영재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다. 제르소가 빠른 속도로 쫓아가 잡아냈고, 문전에서 슈팅한 것이 골 포스트를 강타하면서 나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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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인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정동윤이 나가고 최우진이 들어갔다. 이후 전북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정우재, 보아텡 대신 김진수, 티아고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천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4분, 김도혁이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무고사를 향해 로빙 패스를 건넸다. 무고사는 정민기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고 있었고,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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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15분에 김연수, 박승호를 불러들이고 오반석, 음포쿠를 들여보냈다. 전북이 반격했다. 후반 18분, 이영재의 페널티 아크 지역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이를 델브리지가 헤더로 걷어냈다.

VAR이 가동됐다. 후반 20분, 이영재의 크로스가 델브리지 팔에 맞았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뒤 'NO 페널티킥'으로 정정했다.

인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최우진이 코너킥을 날카롭게 올렸다. 이윽고 델브리지가 노마크 찬스에서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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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7분에 문선민, 에르난데스를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의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29분, 홍시후의 페널티 박스 안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무고사가 밀어 넣었으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이 교체했다. 후반 37분 인천은 권한진 대신 김동민, 전북은 이영재 대신 박재용이 들어갔다.

후반 44분, 무고사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이 정민기 골키퍼에게 잡혔다. 그러고 나서 이재익이 제르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앞서 경고까지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북은 스코어가 뒤지는 상황에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인천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제르소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무고사를 통과했고, 뒤에서 쇄도하던 김도혁이 밀어 넣었다.

인천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제르소의 스루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인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3) : 델브리지(후반 23분), 김도혁(후반 추가시간 1분), 무고사(후반 추가시간 7분)

전북 현대(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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