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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감독과 언쟁+의미심장 인터뷰'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 전 토트넘 선수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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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웨스트햄은 13승 10무 12패(승점 49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이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지난 에버턴전 0-2 충격패에 이어 또다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는데도 승점을 1점 앞서고 있다. 사실상 우승에 실패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중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장면도 있었다. 살라는 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교체 투입을 앞둔 상황에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롭 감독이 살라에게 무언가 말을 했고, 살라는 이에 양팔을 벌리면서 반응했다. 클롭 감독과 살라는 계속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했다. 살라는 다소 격앙돼보였다. 계속해서 팔을 벌리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동료 다르윈 누녜스가 말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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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경기 후 인터뷰도 문제였다. 살라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 내가 무언가 말하면 불이 날 것"이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겼다. 감독과의 언쟁이 있고 난 뒤라 더욱 팬들의 추측만 난무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경기 후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안필드 재건을 위해 지금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은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확정된 인물이다. 공신력이 아주 좋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알리는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슬롯 감독의 리버풀행을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팀 셔우드 전 토트넘 훗스퍼 선수는 살라의 매각을 주장했다. 셔우드는 "살라는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리버풀에서 살라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감독이 오고 있다. 지금 돈을 벌어야 한다. 살라를 팔아야 한다면 지금이 딱 적기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알 이티하드는 이미 살라에게 제안까지 한 번 했었다. 기량은 의심할 여지 없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난다는 주장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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