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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마음 먹으면 男 다 넘어와”... 8기 옥순, 폭설도 막지 못한 3대1 데이트 (‘나솔사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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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솔사계’. 사진 l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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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8기 옥순이 3명의 남성 출연자에 선택받으며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3MC의 예상이 빗나간 솔로남녀의 데이트 선택이 전파를 탔다.

이날 8기 옥순과 11기 순자 둘이 대화하며 솔로민박의 동향을 살폈다. 옥순은 “11기 영식님은 날 선택할 것처럼 계속 말하니까 (선택) 전에 얘기 해보고 싶다. 영식님이 나가도 되면 나가자고 하는데 나는 굳힐 생각이 없어가지고,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 모습을 보던 데프콘은 “8기 옥순 씨는 마성의 여자다. 마음만 먹으면 여기 있는 남자들 다 넘어온다. 발톱을 안 드러내고 있는 거지”라고 감탄했다.

같은 시각 남자들 또한 공용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11기 영식은 8기 옥순에 대한 마음을 밝히며 “확고해졌다”고 선언했다. 그는 “거울 보는 느낌? 성향이나 성격이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영식은 “어제 인터뷰에도 얘기했다. ‘옥순님 빼면 여기서 갈 사람 없다’”고 선수쳤지만, 15기 영수와 17기 영수 또한 옥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17기 영수는 “나는 이제 누군가 나타나면 다 죽었다. 나는 이제 친구고 뭐고 없다. 사랑 앞에선 냉정한 거다. 다 긴장해”라며 선전포고해 영식을 긴장케 했다.

17기 영수는 15기 여자 출연자들과 대화를 위해 숙소를 찾아갔다. 옆방에서 상황을 지켜 보던 8기 옥순은 영수에 대화를 제안하기도.

옥순은 자기소개 순간을 언급하며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이에 영수는 “신비로운 사람 좋아하는 거 같다. ‘어? 이 사람 뭐지?’ 궁금하고”라며 “(여기에서는) 아직까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여자 출연자분들일아 대화를 안 해봤다.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옥순님이랑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수는 공용거실에서 영식이 했던 말을 꺼내며 대화를 이어갔고, 옥순은 “영식님이랑 데이트도 좋고 했는데 (심쿵)포인트가 없었다. 한번 밥 먹은 것 가지고 알 수가 없을 수도 있지 않냐”고 전했다.

영수는 “제가 좀 느끼기에 옥순님은 가까이서 보면 좀 더 괜찮으신 거 같다. 처음에 멀리 봤을 때는 전혀 매력을 느낄 수는 없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인상이 되게 좋다”고 말했다.

영수는 옥순과 대화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수가 “모든 사람이랑 있을 때랑 둘이 있을 때랑 다를 거다”고 하자, 옥순은 “진짜 다른 거 같다. 더 매력적이다”고 웃었다.

8기 옥순이 공용 거실에 돌아오자 11기 영식은 ‘낮잠’을 계속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제가 너무 바쁘다’, ‘줄 서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를 너무 많이 하고 다니고, 그리고 제 앞에서도 그 얘기를 계속 하시는 거다. 그것도 너무 불편했고 안 맞는 게 보이는구나”라고 밝혔다.

15기 정숙은 공용 거실에 오자마자 18기 영호에 눈 구경을 제안했다. 특히 정숙은 영호에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그럼에도 영호는 계속 존댓말을 했고, 그는 “제가 말을 잘 놓는데 뭔가 말 놓으면 제가 너무 편하게 대해서 선을 막 넘을 거 같아서”라고 걱정했다. 이에 정숙은 “재밌겠다. 넘어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3MC를 놀라게 했다.

정숙은 지난 첫 데이트에서 1대1 대화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한 것 같다”라며 “대뜸 ‘다른 사람도 서로 알아봐요’ 그 말을 제가 왜 했는지 싶더라. 내가 너무 센 척 한 거 같다. 후회가 되가지고”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이후 카페에 도착한 정숙은 앞으로 다른 사람을 알아가볼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또 15기 때 했던 다대일 데이트를 언급하며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이후 영호는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눈 구경 가자고 먼저 말해줘서 좀 멍했다. 대화하는데 서로 간의 호흡이라든지 그냥 그때 느꼈던 정숙님의 분위기도 좋았고, 다 같이 있을 때 대장부 같은 느낌만 있는 게 아니고 실제 이 사람의 모습은 이런 거였고 그런 걸 알아가면서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마음이 좀 쏠리더라”고 전했다.

정숙 역시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눈이 오는데 하나도 안 추운 거다. 너무 이상했다”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급해진 11기 영식은 8기 옥순과 대화를 위해 찾아갔지만, 13기 광수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설상가상 15기 영수 또한 옥순에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이제 옥순 씨가 올킬녀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라며 “이렇게 되면 18기 영호, 6기 영수도 기웃거릴 수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솔로남녀의 낯술 데이트가 준비됐다. 여성 출연자들은 각자 배정된 택시 안에 미리 탔고, 남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남자 출연자들은 눈치를 보는 와중에 8기 옥순이 탄 택시에 몇 명이 탈지 시선이 모였다. 11기 영식은 “다 들어 와”라고 너스레 떨기도.

18기 영호는 예상과 다르게 8기 옥순의 택시에 탔고, 17기 영수가 반대로 15기 현숙을 선택했다. 데프콘은 “너무 뜬금없다. 다들 가야 할 곳은 안 가고 다른 곳을 간다”라고 지켜봤다.

이어 15기 영수도 8기 옥순 차에 합류했고, 13기 광수 역시 15기 현숙 차에 합류했다. 11기 영식은 이변없이 옥순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6기 영수는 17기 영숙을 선택했고, 6기 영수를 마음에 뒀던 15기 현숙과 17기 순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17기 영숙을 선택한 6기 영수가 15기 현숙에 SNS 메시지를 따로 보냈다는 게 알려지며 지켜보는 3MC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SOLO’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떤 삶과 연애를 꽃피웠는지, 그들의 일상을 찾아가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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