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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3일 잠실 NC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0-1로 끌려가다 5회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고, 6회에는 강승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를 양석환이 적시타로 살렸다. 이어 헨리 라모스가 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순간에 날려주면서 4-1로 앞섰다. 4-2로 앞선 9회에는 정철원이 무사 만루를 자초하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홍건희가 구원 등판해 주자 1명만 들여보내고 1점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9회 위기가 있었는데 홍건희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정말 고생 많았다"며 '마무리 뒤 마무리' 홍건희를 칭찬했다.
24일 경기 전에도 "무사 만루였고, 또 일주일 6연전 첫 경기는 첫 단추를 끼우는 경기라 다른 경기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4-1로 앞서다가 역전당하면 큰 타격이 올 수 있었다. 홍건희가 마지막에 잘 막아줘서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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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단은 홍건희가 마무리를 맡게 될 것 같다. 1군 합류 직후에는 몸이 100%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던지면서 좋아지고 있다. 마무리 경험도 있으니까 정철원이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홍건희가 뒷문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최준호 또한 칭찬했다. 이승엽 감독은 "NC가 2위 아닌가. 강팀이고 타격도 좋은 팀인데 홈런 하나 맞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 투구를 했다. 가장 좋게 본 점은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다. 겁먹지 않고 달려드는, 2스트라이크에서도 바로 들어간다. 대담한 성격을 가졌구나 싶었다. 5이닝 동안 70구도 던지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또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최준호 선수의 투구가 우리 팀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말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한 주의 첫 경기를 잘 치러줬다"고 덧붙였다.
최준호는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다. 단 등판 시기는 브랜든 와델의 복귀 일정과 맞물려 있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8일 한화전 선발투수가 현재 1군에서 제외돼 있는 브랜든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다음 경기도 선발로 준비를 한다. 우선은 그래도 브랜든의 컨디션을 먼저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쯤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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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좌익수), 선발투수 곽빈
포수 양의지는 23일 경기 손목 타박상 영향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구단은 "8회초 포구 과정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우측 손목 타박으로 선수 보호 차원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24일 복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우선 정철원 자리에 백업 포수 안승한을 올려 '응급조치'를 했다. 이승엽 감독의 구상에서 양의지는 24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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