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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유 퀴즈' 송영관 사육사 "푸바오, 中에서 대나무 잘 먹고 잘 지내는 중"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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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 퀴즈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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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푸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에 대해 "우리도 떠나가는 날 참 마음이 그렇더라. 사육사님들은 오죽하셨냐"고 말했다. 이어 MC 조세호 역시 "강바오 사육사님이 마지막에 푸바오가 있는 트럭에 손을 대고 고개를 떨구시는 모습이 많이 회자가 됐지 않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송영관 사육사는 "저 같은데요? 뒤통수가 닮았을 수도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송영관 사육사는 "저는 그 4월 3일이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날이었다. 공항에 가지 못하고 남아서 남은 바오들을 챙기는 역할이었다.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어서 감정적으로 아쉬웠다. 마지막 보내는 트럭이니까 '미안해 나는 여기 있어야 돼. 가서 잘 살아. 내가 꼭 보러 갈게' 그런 느낌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오승희 사육사 역시 "이게 참 말로 설명하기 복잡한 감정인 것 같다. 보내줘야 하는 게 맞고, 보내줘야 행복한 게 맞다. 사육사로서는 보내줘야 되는 게 너무 당연한데, 감정적으로는 잘 안 되더라"며 "공항까지도 갔었는데 비행기 탈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 잘 가고, 적응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푸바오가 공항에서 적응을 너무 잘 하더라. 너무 잘 자서 약간 서운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 근황에 대해 "오늘도 그쪽 관계자분들한테 연락받았다. 죽순도 잘 먹고, 정상적으로 먹어야 하는 대나무 양, 분변량 모두 정상이다. 아주 잘 지내고 있다더라"고 근황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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