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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한국에서보다 잘할 수 있다” 김하성, 'ML 데뷔전' 이정후에게 아낌없이 응원했다 [오!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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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인사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OSEN=샌디에이고, 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축하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코와의 경기에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이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김하성은 5번 유격수로 홈 개막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통산 421경기 타율 2할4푼4리(1329타수 324안타) 36홈런 154타점 169득점 57도루 OPS .705을 기록한 김하성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4년차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즌 개막 2연전에서는 7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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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인사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김하성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 시리즈에 갔다왔지만 일주일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다. 잠도 잘 자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했다. 서울에서 7타수 무안타를 치고 와서 조금 조급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600타석 이상을 더 나가야 한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앞으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홈구장에서 첫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한국에서는 조금 운이 없었다. 미국에서 다시 치면 된다”라며 웃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큰 콘포토(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6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 이정후와 함께 뛰었던 김하성은 “어제 (이)정후와 밥을 먹었다. 야구 얘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 그냥 사람 사는 얘기를 했다. 이제는 같은 팀이 아니고 경기 상대로 만났기 때문에 서로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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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인사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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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와 만난다고 해서 특별한 느낌은 없다”라고 말한 김하성은 “앞으로도 정후와 많이 만날 것이다. 또 많은 한국인선수들이 진출을 하면 또 만날 것이다. 투수와 타자라면 조금 다를 것 같은데 같은 야수라서 크게 느껴지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좋은 경기를 하자고 격려했다.

김하성은 2021년 4월 2일 애리조나전 대수비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에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나는 데뷔전에 대타로 나가서 삼진을 먹었다”라며 웃은 김하성은 “정후는 나보다 더 좋은 위치에서 시작한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정말 잘했다. 기대치가 많이 높을텐데 부담가지지 말고 본인이 하던대로만 하면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여기 와서 배운 것도 많을 것이다. 여기서 배우고 실력이 늘어난다면, 그리고 적응을 잘한다면 정후가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이정후를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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