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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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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위원들이 만든 아마추어 대회 KMMA 성공적인 서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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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 역대 최다 경기 수 경신…서울 민심 확인
-메인이벤트 '김대환 제자 최순태, 허철욱 상대로 2라운드 TKO승
-KMMA 에이전트 사업부, 유망주 계약 등 에이전시 사업 박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김대환 해설위원과 정용준 해설위원이 설립한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대회 KMMA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거점인 경북 대구를 떠나 지난 14일 첫 서울 대회인 '위너즈 KMMA 10'을 열었다.

메인 스폰서 '위너즈'의 서울 강남구 사옥 상설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40경기로 채워져 KMMA 한 대회 최다 경기 수 기록을 깼다. 대구에서 임상실험을 마친 KMMA의 서울 진출 소식에 팀스트롱울프, 큐브MMA, P보이MMA, 팀AOM(로드짐로데오·파크짐경기광주), 크광짐, MMA스토리, 팀매드 등 서울 경기도 강원도 지역 명문팀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프로 대회를 떠올리게 하는 진행뿐 아니라 김대환 UFC 해설위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 로드 투 UFC 파이터 이정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정용준 전 UFC·로드FC·원챔피언십·스파이더주짓수 해설위원 등 국내 정상급 해설진으로 선수들에게 환영받았다.

참가 선수들은 △포수형 헤드기어를 착용해 선수의 안전성을 고려한 노비스 부문 △헤드기어를 벗고 10온스 글러브와 정강이·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싸우는 아마추어 부문 △복싱 글러브 대신 오픈핑거글러브를 끼고 싸우는 세미프로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최다승을 거둔 팀은 김대환 해설위원이 이끄는 김대환MMA, 2위는 신흥 명문 팀스트롱울프였다. 큐브MMA, P보이MMA, 팀AOM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메인 카드 1경기에 출전한 진성훈(팀스트롱울프)은 에샤노프 자키르(카자흐스탄, 청주팀매드)를 트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으로 이기고 차기 라이트급 도전자가 됐다. 2경기에서는 이성민(피보이MMA)이 카바소프 아자마트(카자흐스탄)를 그라운드에서 제압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이승준(봉담MMA)은 접전 끝에 장재욱(팀 AOM)에게 2-0으로 판정승했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최순태(김대환MMA)는 허철욱(팀혼)을 TKO로 꺾었다. 평소 94kg급에서 활약하던 최순태는 상대 차인호의 부상으로 대신 투입된 146kg 허철욱을 맞이해 체급 차를 극복했다. 이 승리로 최순태는 프로 무대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KMMA는 1주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번 서울 대회뿐 아니라 오는 28일 KMMA의 고향인 대구 '뽀빠이아레나'에서 11번째 대회를 연다. 'KMMA 11' 메인이벤트는 블랙컴뱃에서도 활약 중인 '피니셔' 황준호(블랙리스트MMA)와 이번 서울 대회에서 승리한 진성훈(팀스트롱울프)의 KMMA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대회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김대환 해설위원이 'MMA 케이지 레슬링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선수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KMMA를 통해 대한민국 MMA 저변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MMA의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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