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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종합] `반의반` 정해인, 첫사랑 박주현 빗나간 재회→ 채수빈과 인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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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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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의 인연이 시작됐다.

23일 첫방송된 tvN 드라마 ’반의 반‘에서는 가상의 인물 김지수를 두고 문하원(정해인 분)과 한서우(채수빈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하원은 친구이자 동료인 김훈(김정우 분)과 인격을 넣은 디바이스 프로그램 테스트에 매진했다. 하지만 반응점을 찾지 못 상황.

그러던 중, 하원은 자신의 첫사랑이던 김지수(박주현 분)와 추억이 깃든 노래를 듣고 우연히 한 녹음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엔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한서우가 건물주의 독촉으로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비가 내리고 순식간에 어두워지며 번개가 쳤다. 연구중이던 문하원의 디바이스가 번개에 반응하자, 그는 집으로 돌아가 과거 노르웨이에서 김지수와의 일을 입에 올렸다. 인공지능은 “지수가 무서워했잖냐. 밤 같은 오후"라고 답했다.

이후 문하원은 번개를 반응점으로 확인하고 김훈에게 전했다. 이에 김훈은 인공지능에게 "너 아직도 김지수냐"라고 확인했다.

한편 문하원은 서울로 가려는 문수호(이하나 분)에게 한서우를 만난 클래식 녹음실을 인수하고 관리를 부탁했다. 한서우는 새 주인인 문수호를 만나 “끝이 아닌 거냐”라고 반겼다. 이어 문수호는 한서우에게 "그릇을 좀 사달라"고 엉뚱한 부탁을 했다.

이후 한서우는 김지수가 운영하는 그릇을 대신 주문했고 직접 배달 온 김지수를 보고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희한하게 파고들듯이 들어왔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그는 문수호에게 김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 물었고 "9년 동안 상상만 한 사람"이라는 대답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다음날, 한서우는 녹음실로 출근했는데 어질러져 있었다. 일상이 반복되자 '새벽님께 청소 후 귀가 바란다'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고, 문하원은 새벽 동안 연구하다가 빌린 녹음실에 출근한 한서우와 다시 마주쳤다.

이후 한서우는 녹음차 문수호의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문수호는 외교관이던 할머니가 음악하는 아이들을 후원한 사실을 알려줬다. 이어 그는 한서우에게 다시 "김지수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녹음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한서우가 그 이유를 묻자 문수호는 "누군가 그리워하는 이가 있다"고 말끝을 흐렸다.

한서우는 할머지 집을 구경하면서 김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혼잣말했다. 바로 그때 방에 있는 인공지능이 문하원과 김지수가 노르웨이에서 만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둘만의 언어가 비밀이 되고 결속시킨 섬 같은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한서우는 답만 하는 인공지능을 찾으며 "직접 만날 생각 없냐?"고 물었고 인공지능은 "지수의 반의 반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서우는 녹음실에서 문하원에게 자신이 인공지능과 나눈 신기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리우면 음성을 갖고 싶은 거 이해하냐? 일반적이진 않지만 저는 이해한다"고 말했고, 이에 문하원은 "사진이든 음성이든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김훈과 둘만 알도록 설정된 인공지능이 뚫린 사실을 공유했다.

그런가 하면, 한서우는 음성을 녹음하려고 김지수를 만났고, 우연히 정신과 치료 처방전을 보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김지수는 "상담받고 뭐든 해야 할 것 같아서 석 달 만에 나와서 그릇도 직접 배달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마침 문하원은 한서우와 김지수가 카페에서 만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후 한서우는 김지수를 데리고 녹음실로 가서 문수호가 알려준 대로 음성 녹음을 했다. 이때 김지수는 문하원과 노르웨이에서 함께 외웠던 한국 시를 줄줄 외워 한서우가 깜짝 놀랐다.

작업을 마친 한서우가 김지수에게 그릇을 보낼 주소를 문자로 찍어 주자, 김지수는 "이 모든 게 하원이 시킨 거냐?"고 물었다. 보내준 주소는 문하원과 김지수만 알고 있는 주소였기 때문. 이에 한서우는 “문수호 실장님의 집"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서우는 "나를 찾아 봐라 끝없이 메시지를 썼다"면서 문하원과 김지수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후 문수호에게 "둘을 만나게 하는 건 어떠냐?"라며 "스치는 정도로만 처음 본 건데 시간이 지나도 선명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오래 남는다. 지수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문수호는 "두 사람이 힘들어하면 그들의 몫”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한서우는 문하원과 김지수를 만나게 해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문하원을 먼저 발견한 김지수. 결국 김지수가 도망쳐 나와 한서우에게 "누굴 본 것 같다. 절대 보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우는 문하원의 손길이 닿기 직전 "뛰어라"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만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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