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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변화구" 스트레일리-"제구" 샘슨, 라이브피칭서 빛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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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애들레이드(호주), 이대선 기자]롯데 스트레일리가 스트레칭을 하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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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선수가 성공적으로 라이브피칭을 마쳤다.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12일부터 투수조가 라이브피칭에 들어갔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댄 스트레일리와 애드리안 샘슨은 첫 날 피칭을 했다. 일단 공을 받아본 포수들은 이들의 피칭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스트레일리의 공을 받은 나종덕은 "변화구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볼 끝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일리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트레일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아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물론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실전이든 연습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잡는 것 아닌가. 그 점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샘슨과 호흡을 맞춘 정보근은 정교한 '제구'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정보근은 "샘슨은 컨트롤이 좋아서 요구하는 대로 공을 다 집어 넣었다. 직구도 시속 140㎞ 후반까지 구속이 나왔다. 슬라이더가 좋은 것은 알았는데 체인지업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제구가 몰린 공도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구위로는 스트레일리가 조금 더 인상적이었는데, 제구까지 괜찮았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변화구였다. 상당히 인상적인 변화구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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