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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토트넘, 포체티노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 선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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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선임됐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 경질을 발표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후임 사령탑을 공개했다.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까지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처럼 위대한 역사와 열성적인 지지자를 보유한 팀을 지도하게 되어 기쁘다. 우수한 팀원과 육성 시설의 퀄리티는 나를 흥분시킨다. 평소 토트넘 선수들에게 매료되곤 했다”라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다니엘 레비(57)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는 가장 성공한 축구 감독 중 하나다. 경험와 역량을 겸비한 뛰어난 지도자다. 맡은 팀마다 모두 영광을 누렸다. 선수단에 에너지와 신뢰를, 그리고 영감을 줄 수 있는 감독이라 믿는다”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도 “무리뉴는 FC포르투와 인테르 밀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며 트로피만 25개 들어 올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다. 전술 능력도 유명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 측은 무리뉴가 감독으로서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1부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고 서로 다른 2개 클럽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3명 중 하나라는 것도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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