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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한 고진영 "선수로서 성장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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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진영.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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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최근 유튜버로도 활동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골퍼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주요 선수 인터뷰에 고진영도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이미 KLPGA 대회 시절 2016년과 17년에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던 고진영은 "예전에 두 번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이번에도 즐겁고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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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유튜브 채널.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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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최근 '고진영고진영고'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하긴 하는데 민망하다"고 쑥쓰러워하면서 "골프 선수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았다. 미국에서 투어 생활을 하니까, 걱정해주는 분,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투어를 다니면서 관광 명소를 다니는 걸 좋아해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이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생각보다 구독자가 늘더니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하고 공개한 뒤엔 더 많아져서 많이 놀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진영은 "골프 선수인 만큼 선수로서 성장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첫 번째"라면서 "영상을 편집하고 도와주는 분이 따로 있다. 재미있게 여러 선수들과 같이 비디오를 찍으면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4일 개막한다.

부산=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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