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산체스-최원태' SK vs 키움, PO 2차전서 선발 격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앙헹 산체스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와 최원태(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만난다.

SK와 키움은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김하성의 결승타에 이어 이정후, 제리 샌즈의 연속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 종료 후 양 팀은 PO 2차전 선발투수로 산체스와 최원태를 예고했다.

올 시즌 17승(5패) 평균자책점 2.26의 성적을 올린 산체스는 키움을 상대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평균자책점 1.64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나섰던 산체스는 PO 2차전을 통해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팀이 1차전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패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반면 인천 원정에서 1승을 챙긴 키움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당초 2차전 등판은 에릭 요키시가 유력했지만,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로 낙점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6경기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인천에서 등판한 3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더 좋았다.

다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등판 당시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SK와 여유로운 키움 중 어떤 팀이 승리를 장식하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