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POP이슈]강성훈, 사기·횡령 등 무혐의 후 자필사과 "젝키 멤버들·팬들에 사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팬들에게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 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강성훈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17일 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당한 그룹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에 대해 지난달 25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성훈은 공식 팬카페 후니월드에 "가장 먼저 저의 불찰로 인해 젝스키스의 명성에 큰 누를 끼치고 젝스키스 20주년 행사의 의미가 퇴색된 점에 대하여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또한 저를 무한히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드렸다. 그 어떠한 말로도 죄송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성훈은 "2017년 4월 많은 팬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후니월드에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상회 후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공지를 늦게까지 이행하지 못했고, 잘못된 정산 내역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 영상회 수익금은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산불피해복구재단과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기부했다"며 "후니월드의 미흡했던 영상회 사후 처리 과정과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강성훈의 팬들은 지난해 11월 "후니월드가 2017년 4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하면서 티켓 판매 수익을 기부한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성훈을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다음은 강성훈 자필 사과문 전문

강성훈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불찰로 인하여 젝스키스의 명성에 큰 누를 끼치고 젝스키스 20주년 행사의 의미가 퇴색된 점에 대하여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또한 저를 무한히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드렸습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죄송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어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2017년 4월 많은 팬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후니월드에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상회 후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공지를 늦게까지 이행하지 못하였고, 잘못된 정산 내역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영상회 수익금은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산불피해복구재단과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후니월드의 미흡했던 영상회 사후 처리 과정과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