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사냥 나선 펜타곤의 고백 ‘접근금지’(종합)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신연경 기자

그룹 펜타곤이 귀여우면서도 청량한 신곡 ‘접근금지’로 컴백했다. 이번엔 제대로 여름 사냥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무대에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미니 9집 앨범 ‘SUM(M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했다. 이날 서유리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앨범 ‘SUM(ME:R)’은 여름이라는 뜻의 ‘SUMER’와 합계 함수인 ‘SUM’에 펜타곤을 의미하는 ‘ME’를 더했다. 더불어 각기 다른 ‘R’의 수식 테마를 넣어 펜타곤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그룹 펜타곤이 ‘SUM(ME:R)’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접근금지’는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웅다웅했던 추억을 담은 노래로 로맨스(Romance)를 의미한다.

락앤롤(Rock&Roll)을 표현한 2번 트랙 ‘판타지 스틱’과 여름 휴가철 릴렉스(Relax)하게 만드는 ‘SUMMER!’, 멤버들이 역할을 바꿔 디스하는 롤플레잉(Roll Playing)곡 ‘Round 2’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후이는 래퍼 겸 프로듀서 기리보이와 타이틀곡 ‘접근금지’를 함께 작업했다. 이와 관련해 후이는 “나는 생각이 정리되어야 작업할 수 있다면 기리보이 형은 ‘일단 하고 보자’는 돌격형 스타일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룹 펜타곤이 ‘SUM(ME:R)’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덧붙여 키노가 “이제껏 후이 형이 꾸준히 곡을 써왔는데 기리보이 선배님과 작업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한번도 내본 적 없는 소리도 시도해보고 어색하지만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에서 멤버 옌안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불참한다. 이에 키노가 “현재 한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어제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컴백 활동을 응원해줬다”면서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멤버들은 “음원에는 옌안이 목소리가 나오니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펜타곤은 “우리는 늘 성장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컴백활동뿐 아니라 월드투어에서의 모습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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