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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페시치 멀티골' 서울, 상주 제압…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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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제압하며 리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서울은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다르 페시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24점으로 전북현대모터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3위에 마크됐다. 이는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전반 18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페시치가 머리로 이어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5분 뒤 상주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은 서울이었지만, 잘 극복해냈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공을 따낸 알리바예프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서울의 2-1 리드 속에 마무리됐다.

상주는 후반전에 경기의 균형을 맞추려 고군분투했다. 상주는 후반 5분 안진범을 빼고 한석종을 교체투입 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상주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답답함만 더해갔다.

그 틈을 타 서울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 페시치가 헤더골을 기록하며 상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 골로 인해 이날 승부는 서울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는 서울의 2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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