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조장풍' 김동욱, 티에스 불법 증거 잡았다..이상이 '분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티에스 그룹의 불법 증거를 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조진갑(김동욱 분)은 티에스 그룹 사장 양태수(이상이 분)에게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티에스 파견 직원이었던 장은미는 의식 불명 상태였지만,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조진갑은 천덕구(김경남 분), 김선우(김민규 분)와 손잡고 해결사로 나섰다.

이들은 티에스-보배 간 계약서를 탈취하자고 작전을 세웠다. 양태수는 술집 룸을 빌려 거래처와의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김지란(차정원 분)은 그에게 "지금 당장 만나자"고 연락했다.

작전에 문제가 생겼다. 티에스로 향한 양태수. 이때 조진갑은 사물함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당황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꾼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그는 직원들이 번호를 매번 외울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돼 사물함을 열 수 있었다. 양태수에게 발각될 뻔했지만 김지란이 나타나며 위기를 넘기기도.

서류를 손에 넣은 조진갑은 전처 주미란(박세영 분)에게 발각됐다. 그는 "당신 제정신이냐. 어떻게 흥신소하고 손잡고 일하냐"고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당신은 늘 이랬다. 자기만 옳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라고 말했다. 이에 조진갑은 "나도 노력했다"며 씁쓸해 했다.

주미란은 "한 번씩 후회한 적 있었는데 내가 맞았다. 당신 안 변한다, 절대"라며 "진아 엄마라고 부를 자격 없다. 우리 진아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이렇게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진갑씨. 당신을 절도죄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며 "당신 봐주면 나 경찰옷 벗어야 한다. 당신 잡혀들어가도 내가 살아야 우리 진아 지키지"라면서 수갑을 채웠다.

티에스는 대형 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 조진갑이 등장했다. 주미란이 그를 놓아준 것. 조진갑은 양태수에게 얘기 좀 하자며 다가갔다. 양태수는 "이렇게 매너 없이 대화를 청하시면 공무원 품위유지법 위반 아니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조진갑은 "근로기준법 제 44조 도급사업에 대한 임금지급법 위반으로 티에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됨을 알린다"고 선언했다.

이어 "일을 시키면 돈을 제때 줘야지 왜 돈을 안 주고 그러냐. 품위 없게"라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양태수 너는 엿 됐다. 그리고 네가 말한 내가 잘하는 거는 차차 하자"고 덧붙였다. 양태수가 분노한 가운데 그가 마땅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