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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빅이슈' 한예슬, 주진모와 약속 번복‥"더 악랄한 파파라치 원해"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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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빅이슈'에서 한예슬이 주진모와의 약속을 번복, 더 악랄한 파파라치가 되라며 조건을 걸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연출 이동훈, 극본 장혁린)'에서 한석주(주진모 분)이 지수현(한예슬 분)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기사가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지수현은 기사를 건네면서 모든 일이 일사천리됐음을 전달, 이어 석주에게 서류를 건넸다. 지수현은 "당신은 딸 세은에게 이식해줄 심장을 얻었다"고 말해 한석주를 분노하게 했다. 석주는 "당신 지금 장난하는 거냐"면서 신장이 지금 어디있는지 물었다. 지수현은 "알려주면 가서 잡아 뜯으려고 하는 거냐"며 비아냥, "돈 주고 살 수 있다니까 영화처럼 다 되는 줄 알았냐, 난 그런 것 상대 안 한다"며 약속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의료진들은 입금되기 전까진 안 될 것"이라고 말했고, 석주는 "당신이 시키는 사진 찍어오면 내 딸을 살리는 신장을 살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격분했다. 지수현은 "그게 좀 비싸다고 말했다, 당신의 사진 한 장 값으론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딜을 걸었다. 석주는 "얼마를 더 찍어야겠냐"며 할 수 없이 물었고,
지수현은 "좀 걸릴 것"이라며 시간을 벌었다. 석주는 "내 딸의 신장은 오래 버틸 수가 없다"며 눈물, 지수현은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선택권은 당신에게도 있다"며 조건을 걸었다.

석주는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리곤 어마어마한 수술비에 또 다시 좌절했다. 그리곤 수현이 걸었던 조건을 떠올렸다. 석주 스스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증명하라는 것이었다. 그럼 딸은 이식수술 단계를 이어갈 거란 것. 석주는 "그건 이미 증명하지 않았냐"며 분노, 수현은 "우리가 원하는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질한 파파라치"라면서 "독자가 원한다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루머도 얼마든지 내보낸다"며 더욱 더 악랄해져야 한다고 했다. 석주는 "당신 눈엔 내가 아직도 기자로 보이냐"면서 "차라리 당신 딸을 살려줄 테니 노예로 살라고 해라"고 도발, 수현은 "내 눈엔 알콜중독자로 보이니 증명하라, 나에겐 이미 노예가 많다"고 말하며 석주를 발끈하게 했다.

한편,'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빅이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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