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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미녀검객' 최수연, 국제그랑프리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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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녀 검객’ 최수연(왼쪽)이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제펜싱연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녀 검객’ 최수연(29·안산시청)이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수연은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개인전에서 러시아의 베리카야 소프야에게 12-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64강에서 우크라이나의 크라바츠카 오레나를 15-11로 누른 뒤 미국의 셸톤 알렉산드라를 15-7로 가볍게 누른 최수연은 16강전에서 헝가리의 마르톤 안나를 15-14 한 점 차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메달을 노리던 최수연은 미국의 스톤 엘리자베스와도 접전 끝에 15-14 한 점 차 승리를 따낸 뒤 우크라이나의 카르한 올가를 다시 한 번 15-1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3연속경기 한 점 차 신승으로 기세가 올랐지만 체력 손실이 컸던 최수연은 결승에서 선전끝에 석패했다.

남자 사브르에서는 ‘꽃보다 펜싱’ 오상욱(23·성남시청)이 금메달, 김준호(25·화성시청)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어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한펜싱협회는 “2018~2019시즌 첫 그랑프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남녀 사브르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3개의 월드컵 대회와 2개의 그랑프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일본 도쿄 아시아선수권대회,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전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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