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호날두, 이탈리아 슈퍼컵서 개인 통산 31번째 우승컵 입맞춤

[OSEN=이균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결승골을 책임지며 개인 통산 31번째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서 열린 AC밀란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가 올 여름 이탈리아 무대로 건너간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맛보는 순간이었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 덕에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피아니치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개인 통산 31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수많은 우승컵을 수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UEFA 슈퍼컵 3회, FIFA 클럽월드컵 4회 등 수 차례 정상과 연을 맺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지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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