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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와 만난다. '도르트문트 천적'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자신에게 약한 상대와 조우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8-2019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의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토트넘은 '도르트문트 천적'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어 부담이 덜하다. 손흥민은 모든 소속팀을 통틀어 도르트문트전 10경기서 8골을 터트렸다. '꿀벌군단'이 별명인 도르트문트전 활약으로 인해 손흥민은 '양봉업자'라는 별명도 얻은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과 맞붙는다.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 생제르맹과 8강을 놓고 다툰다.
▲2018-2019 UFE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샬케04(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 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 FC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 바이에른 뮌헨(독일)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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