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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MVP 김재환, "짊어져야 할 책임 안다, 성실히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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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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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힌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더욱 성실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O는 19일 오후 2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어워즈를 개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MVP는 김재환이 수상했다. 김재환은 트로피와 함께 3,300만원 상당의 K7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 OPS 1.062로 맹활약하며 홈런왕, 타점왕과 함께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환은 지난 2011년 금지약물을 복용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로 인해 MVP 수상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김재환은 팀 동료 린드블럼,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를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 다른 말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저희 팀 동료들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에 나에게 이 상이 돌아온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 같은 것들을 더 무겁게 가지고 남은 인생 조금 더 성실하고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많은 분둘이 응원을 해주시는데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며 과거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지고 더욱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스스로에게 몇 점을 줄 수 있느냐 묻자 "100점을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끝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50점을 주겠다. 내년에 100점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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