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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사의찬미' 신혜선, 스틸 컷 공개…100여 년 전 분위기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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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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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사의찬미' 신혜선이 100여 년 전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19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 측이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100여년 전 암울한 시대를 꼿꼿하게 살아내려 했던 여자 윤심덕으로 분한 신혜선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신혜선은 쓸쓸한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홀로 붉은 우산을 쓴 채 서 있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진중한 표정, 다양한 감정이 담긴 듯 애틋하고도 처연한 눈빛이 신혜선이라는 배우가 지닌 연기력과 표현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외에도 사진 속 신혜선의 헤어스타일, 의상, 소품 등도 100년 전 슬픈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 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합류해 100여 년 전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다.

'사의찬미'는 그동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차례 제작된 작품이다. 그만큼 이번에 방송되는 '사의찬미'가 익히 알려진 이야기를 어떻게 변주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신혜선이 맡은 윤심덕은 나라를 빼앗긴 슬픔,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재능과 노력으로 대중 앞에 나선 신여성이다. '사의찬미'는 윤심덕의 사랑과 함께, 그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명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사의찬미' 제작진은 "신혜선은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극을 이끄는 에너지까지 모두 갖춘 배우다. 이런 이유로 비극적 사랑과 시대적 아픔을 모두 담고 있는 윤심덕 캐릭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의 기대만큼 멋지고 특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과 그의 연기로 빛을 흠뻑 품은 '사의찬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의찬미'는 오는 11월 27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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