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라리가 POINT] 무득점 탈피한 레알, 'BBA' 골 가뭄은 현재진행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플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해결사'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명예스런 무득점 기록에선 탈피했지만, 공격 3인방의 골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레알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시즌 초반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등 공격진이 한데 어우러지며 호날두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는 듯 싶었지만, 이내 고꾸라졌다.

최전방이 부진하면서 화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고, 연속된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것이다. 레알 구단 내부에서는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논의도 이미 이뤄졌다. '1패'를 더하거나 형편없는 경기력이 이어질 경우, 감독 경질을 단행하겠단 생각이다.

물론 레알은 지난 주말 레반테전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보며, 4경기 만에 불명예스런 무득점 기록을 깼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부상에서 복귀한 풀백 마르셀루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작품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올 시즌 최전방에 벤제마와 베일, 아센시오 조합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BBA' 트리오의 골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 "레알은 레반테전에서 481분 만에 무득점을 깼다"면서 "그러나 BBA의 무득점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심각한 건 벤제마다. 이 매체는 "벤제마는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최근 9시간 13분(553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세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득점하지 못한 선수가 바로 벤제마"라고 지적했다.

베일과 아센시오 역시 만족스러운 흐름이 아니다. 잔부상으로 '유리몸'이라 불리는 베일은 최근에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센시오 역시 BBA 트리오 중 가장 최근 골맛을 본 선수지만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를 향하 그리움이 짙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대해 '마르카'는 "레알의 세 공격수는 호날두가 그랬던 것처럼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올 시즌 레알은 몹시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BBA 트리오'의 성과가 올 시즌 레알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BA 트리오'의 골 소식에 목 말라있는 레알은 24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플젠을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