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흥민이 형 안녕, 잘 있어' 토트넘이 올여름 매각할 6인... 절친 레길론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매각 대상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각할 수 있는 선수 6명"을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하겠다고 공헌한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잉여 자원 정리를 결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 매각 대상은 브라이언 힐이었다. 힐은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라리가 팀을 옮겨다니다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후로도 임대를 전전했고, 지난 시즌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는 하지만, 실속이 없었다. 투박한 볼 터치로 상대에게 볼을 헌납하기도 했고, 동료들과 호흡이 자주 맞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이었다. 이번 시즌 자리를 잃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토트넘에 복귀한 후에도 브렌트포드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데스티니 우도기라는 걸출한 경쟁자가 있는 만큼, 레길론의 자리는 없어보인다.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레길론은 왼쪽 풀백으로서 왼쪽 윙어 손흥민과 호흡을 자주 맞추었다. 두 선수의 케미는 토트넘의 화끈한 왼쪽 공격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레길론의 매각이 점쳐지면서 손흥민과 레길론의 호흡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굳건한 3선 자원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완전히 자리를 잃고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최근 에이전트를 바꾸었고,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선수 또한 이적을 준비 중인 것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오반니 로 셀소였다. 2019년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고, 이후 완전 이적까지 했으나 로 셀소는 다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벤치다. 리그 17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464분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반복되는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매체는 "레알 베티스는 다시 로 셀소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라며 친정팀 복귀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외에도 에메르송 로얄, 조 로든 등도 이름을 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토트넘에 부임할 때에도 이미 우승을 공헌했고, 이번 시즌 실패했으나 다음 시즌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자신만의 전술을 팀에 녹여내고 있고, 이제 선수단 물갈이가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