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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성현과 주타누간의 치열한 세계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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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포옹하는 박성현과 주타누간. (사진=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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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경쟁이 뜨겁다. 박성현(25)과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린다.

박성현은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다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경쟁자 주타누간은 11언더파 단독 3위.

박성현과 주타누간의 최종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박성현이 8주째 지키고 있다.

주타누간이 우승하면 박성현의 순위와 상관 없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단독 2위면 박성현이 4위 이하, 단독 3위면 박성현이 10위 이하, 단독 4위면 박성현이 22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세계랭킹 1위가 바뀐다.

박성현은 "세계랭킹1위를 유지하면 분명히 좋겠지만, 그건 별로 나에게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내 한 샷 한 샷이 얼마나 더 잘되냐 그게 더 중요하다"면서 "남은 한 라운드 내 플레이에만 좀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성현과 주타누간이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다투는 사이 찰리 헐(잉글랜드)과 다니엘 강(미국)이 12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24)도 중간합계 10언더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전인지는 2016년 9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다. 2년1개월 만에 잡은 우승 기회다.

전인지는 "우승의 줄이 몇 명의 선수에게 내려와 있는지 알기는 힘들다. 내 경기에 집중해야 될 것 같고, 내 앞에 놓여진 그 우승의 기회라는 줄을 쳐다보기보다는 내가 앞으로 다가가서 잡아내야 할 것 같다"면서 "과정에 있어서는 우승 기회를 생각하기 보다는 홀에서 주어진 샷에 집중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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