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마라톤 클래식 2R 2타 차 공동 4위

프로골퍼 전인지./뉴스1 DB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5언더파 66타 공동 2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중감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브룩 헨더슨(캐나다),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이상 9언더파 133타)와는 2타 차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인지는 준우승만 6차례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의 투어 3승에 도전한다.

이날 전인지는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한동안 파세이브만 유지했다. 그러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채 전반을 마쳤다.

전인지는 후반 1~2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홀 보기를 만회했다. 3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8~9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한화큐셀)과 이미림(28·NH투자증권)은 나란히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 외 최운정(28·볼빅)은 4언더파 138타 공동 16위를 마크했고 김세영(25·미래에셋)은 1언더파 141타 공동 4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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