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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구자욱 결승포' 삼성, 롯데에 4-2 승리…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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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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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삼성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8승2무49패로 7위 롯데와 격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는 시즌 2연패에 빠져 시즌 37승2무46패가 됐다.

이날 삼성 구자욱은 6회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롯데는 민병헌의 볼넷출루와 손아섭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이대호가 좌익수 앞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신고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오래가지 않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4회말 이원석의 볼넷출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헌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김헌곤이 상대 2루수의 실책이 나온 사이 홈을 밟으며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포로 아치를 그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삼성은 7회말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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