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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보니야 5승+구자욱 결승홈런', 삼성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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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선발 보니야가 11일 포항 롯데전 선발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2018.. 7. 11 포항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포항=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선발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호투와 구자욱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를 확보했다.

삼성은 11일 포항 롯데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8승(49패 2무)째를 따낸 삼성은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더불어 롯데를 1경기차로 맹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야는 6.2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10일 LG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한 달 만에 선발승을 맛봤다. 1회초 롯데 상위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이후엔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승리 투수가 됐다. 보니야에 이어 나온 장필준과 심창민도 나머지 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회초와 6회초 연이은 호수비로 보니야를 도와준 구자욱은 6회말 공격때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에게 역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다린 러프와 김헌곤도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보니야가 잘 던져줬고, 구자욱의 수비와 결승홈런 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투수 듀브론트가 5이닝 3실점으로 내려가며 또 다시 선발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타선도 초반 2점을 따낸 뒤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연이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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