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가 박지성의 은퇴 당시 심정을 밝혔다. SBS 방송 캡처 |
배성재 아나운서가 박지성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를 맡은 박지성과 배성재 아나운서를 만나는 멤버들(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성재 아나운서는 "누가 중계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휘발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캐스터는 BGM이다"라며 자신만의 중계 철학을 밝혔다.
배성재와 박지성은 멤버들 앞에서 중계 시범을 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고, 런던과 한국을 오가며 틈틈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또한 박지성이 중계를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박지성이니까 보고 싶다"는 댓글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은 잊지 못할 순간들을 수없이 보여줬다. 청춘의 한 페이지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이 은퇴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청춘의 한 페이지가 같이 접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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