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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프랑스, 호주에 2-1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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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사커 2세대’로 평가받은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비교적 약체로 평가됐던 호주 축구 대표팀에 천신만고 끝에 2-1로 간신히 이겼다.

호주는 경기 내내 끈질기게 프랑스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지만 승리운은 따르지 않았다.

프랑스는 16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6분에 나온 폴 포그바의 행운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앙 공격수로 앞세우고 좌우에 우스만 뎀벨레와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받쳐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호주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13분 호주의 수비수 조시 리즈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침착하게 넣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분 후 호주의 프리킥 때 프랑스의 사무엘 움티티가 핸들링 반칙을 하면서 페널티킥을 선언됐다. 호주의 밀레 예디낵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포그바가 중원에서부터 직접 볼을 치고 나가 골문으로 쇄도한 뒤 올리비에 지루의 패스를 되받아 슛했다. 슈팅은 호주 수비수 애지즈 베이이치의 몸을 맞고 공중에서 꺾였고, 호주 골포스트 위쪽을 맞고 골문 안쪽에 떨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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