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최성원 김형곤 16강 선착…강동궁 김행직 ‘탈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13위)과 김형곤(강원‧39위)이 나란히 ‘블랑켄버그 3쿠션 월드컵’ 16강에 선착했다. 반면, 김행직과 강동궁은 각각 김형곤과 자파타 가르시아(스페인)에 패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13위)과 김형곤(강원‧39위)이 나란히 ‘블랑켄버그 3쿠션 월드컵’ 16강에 선착했다.

15일 오후(한국시간) 벨기에 블랑켄버그에서 열린 대회 32강서 최성원은 독일의 ‘영건’ 더스틴 야스케(47위)를 13이닝만에 40:16(애버리지 3.07)으로 꺾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김형곤과 김행직(전남‧4위)의 ‘코리안매치’에선 김형곤이 29이닝만에 40:29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반면 강동궁은 스페인의 후안 데이비드 자파타 가르시아(115위, 이하 자파타)에 30:40으로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최성원, 애버리지 3.07로 16강 확정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최성원은 총 13이닝동안 공타를 한 이닝만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전반전을 20:5로 앞선 최성원은 후반에서도 치고나갔다. 최성원은 7이닝째 3점을 시작으로 7이닝 동안 남은 20점을 채워 경기를 40:16으로 마쳤다. 야스케도 후반전 7이닝부터 10이닝까지 11점을 내는 등 분전했으나 최성원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리안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김형곤-김행직 맞대결에선 김형곤이 시종 리드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행직은 4~15이닝 사이 무려 8이닝이나 공타를 기록했고, 이 사이 김형곤은 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브레이크타임때 스코어는 22:11 김형곤 리드.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형곤이 21이닝째 5점 등을 포함해 29이닝째 2점을 기록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후구 김행직이 마지막 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40:29 김형곤 승.

◇쿠드롱, 포톰 제압…브롬달, 마민깜에 패배

또다른 경기에서는 ‘세계 1위’ 프리데릭 쿠드롱(벨기에)이 롤란도 포톰(벨기에‧27위)을, 에디 레펜스(벨기에‧17위)가 제레미 뷰리(프랑스‧18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의 마민깜(19위)은 토브욘 브롬달(스웨덴‧6위)을 물리쳤고, 세미 세이기너(터키‧23위)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강행을 결정지었다.

32강 절반이 마무리 되면서 쿠드롱-자파타, 에디 레펜스-세미 세이기너, 최성원-마민캄, 김형곤-폴리크로노폴리스 16강 대진이 성사됐다.

32강 잔여 경기에선 조재호(서울시청‧8위)와 조명우(경기‧16위)의 두 번째 ‘코리안매치’와 허정한(경남‧12위)이 두옹 안 부(베트남‧26위)대결이 예정돼 있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