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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PO 이적설] 중원 보강 원하는 무리뉴, 맨시티 떠난 투레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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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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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루안 펠라이니의 이적이 점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대안으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야야 투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펠라이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시즌 중 재계약, 이적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어느 하나 이뤄진 것 없이 결국 시즌 후 맨유 생활을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대신해 맨유는 충격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시즌이 끝난 후 라이벌 맨시티를 떠난 투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1일(한국 시간) "터무니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투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맨시티를 떠나면서 되도록이면 빅클럽으로 이적하길 원했고,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투레는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무리뉴가 투레 영입을 성공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영입이 될 전망이다. 투레는 시즌 중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불화로 지난 2년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작별을 하는 듯 했으나 최근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흑인 선수들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투레를 라이벌 맨유가 영입한다며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무리뉴가 의외로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리뉴는 감독 생활 중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선수를 영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다.

2006년 첼시 1기 시절 독일 축구의 레전드 미하엘 발락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2기 시절에는 마크 슈워처, 사무엘 에투 등을 영입했고, 2014년에는 디디에 드록바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레전드를 다시 팀으로 불렀다.

2016-17시즌 중에는 유벤투스를 떠난 파트리스 에브라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실패 사례도 있다. 탈 벤 하임, 스티븐 시드웰은 자유 계약으로 영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첼시를 떠났다.

걸림돌이 투레의 나이다. 투레는 어느덧 만 35세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 매체는 "무리뉴가 35세의 투레를 영입하는 도박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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