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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넥센 리뷰&프리뷰] 악재 겹친 넥센, 그래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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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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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그야말로 악재가 겹쳤던 넥센의 한 주였다.

넥센은 SK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프로야구 선수의 ‘성폭행 혐의’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졌다. 주전 포수와 마무리투수를 잃은 넥센은 힘겹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후 롯데와 3연전에서 2승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REVIEW- ‘성폭행 혐의’ 사건으로 엉망이 된 선수단

넥센은 SK와 3연전 기간에 조상우와 박동원의 성폭행 혐의 사건이 터져 발칵 뒤집혔다. 두 선수는 23일 새벽까지 음주를 한 뒤 여성과 숙소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두 선수는 결국 1군에서 말소됐고, 사건조사를 받고 있다. 넥센은 SK에게 무기력하게 2연패를 당했다.

주전포수와 마무리투수의 공백은 컸다. 무엇보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다. 넥센은 25일 폭행혐의로 징계를 받고 풀려난 신인투수 안우진을 1군에 콜업했다. 안우진은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김규민 등 타선까지 살아난 넥센은 2연승으로 반등했다. 27일 롯데전에서 4-6으로 졌지만 김하성이 돌아와 투런포를 때리며 청신호를 켰다.

▶PREVIEW- 완전체 ‘넥벤져스’ 재결합 머지않았다

금주에는 이정후와 고종욱이 돌아온다. 두 선수는 27일 퓨처스리그를 소화하며 최종점검을 마쳤다.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올렸다. 빠르면 KIA와 광주 3연전 기간에 두 선수가 복귀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넥센은 주중 KIA와 광주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 LG와 잠실 3연전이다. 오랜만에 원정 6연전이다. 넥센보다 상위에 올라 있는 중위권 팀과의 대결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 넥센의 선발진은 안정적이고, 타선도 꾸준히 터지고 있다. 문제는 불펜이다. 조상우의 자리에서 김상수가 던지고 있다. 신인 안우진도 힘을 보태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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