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6-100-6000'....바르사 무패우승의 비밀코드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가 무패우승 말고도 여러 진기록들을 남겨두고 있다.

바르사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레반테 UD와 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단순한 리그 경기가 아니다. 바르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초로 '무패우승'이라는 업적 달성을 위한 또 하나의 여정이다. 바르사 역시 레반테전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고 전원 주전급 선수들로 명단을 꾸리며 총공세를 에고했다.

무패우승에 견줄만한 기록들은 아니지만, 그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기록들도 존재하고 있다. 축구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 바로 이 '골'에 대한 새로운 기록들이다. 어떻게 보면 무패우승을 풀기 위한 비밀코드인 셈이다.

비밀코드의 실마리는 리그 전체 득점의 수에 있다. 올 시즌 바르사는 리그에서 94골을 넣고 있다. 리그 100번째 골까지는 6골만 남겨둔 셈인데, 만약 바르사가 남은 두 경기에서 6골을 넣게 된다면 '7시즌 연속 리그 100번째 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더불어 또 하나의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6골을 넣은 날에 바르사의 6000번째 득점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현재 바르사는 리그 통산 5994골을 넣었다. 이전에 5000번째 골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한다면, 바르사 6000번째 골의 주인공도 메시가 될 확률이 높다.

# 지난 7즌간 바르사 리그 득점 수

2011-12시즌 114골

2012-13시즌 115골

2013-14시즌 100골

2014-15시즌 110골

2015-16시즌 112골

2016-17시즌 116골

2017-18시즌 94골(진행중)

# 역대 바르사 천번째 단위 득점 주인공

1골: 마누엘 파레라

1000골: 마르코스 아우렐리우

2000골: 페드로 사바야

3000골: 키니

4000골: 기예르모 아모르

5000골: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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