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최악 부진+코파 아메리카 명단 탈락...브라질 전설은 "레알 떠나 맨유 간 건 잘못된 결정" 비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바우두는 카세미루의 이적 선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6월 20일 개막하는 2024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카세미루는 낙마했다. 카세미루는 2011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었고 공격적인 브라질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공을 다루는 기술과 전진 패스 능력이 훌륭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쌓은 위닝 멘털리티까지 삼바 군단에 필요했다.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호흡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에 성공했고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자처하면서 맨유로 간 뒤에도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되고는 했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브라질은 외면했다. 올 시즌 맨유에서 부진을 펼친 게 이유였다. 지난 시즌만 해도 카세미루는 중원 핵심 자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했다. 공식전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도 잘 쌓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들어 기복이 매우 심해졌다. 후반기 들어선 못하는 경기가 훨씬 늘어났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호러쇼를 보였다. 센터백 줄부상 속 낯선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나선 걸 감안해도 카세미루의 최대 장점이던 안정성이 아예 실종됐다. 시즌 종료 후 방출 명단에 올라 맨유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중이다.

당연하게도 브라질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카세미루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카세미루를 두고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는 '베팅 페어'를 통해 "선수 시절 동료이기도 했던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 레알을 떠나 맨유로 간 건 잘못된 결정이었다. 레알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있었는데 금전적인 영향인지 맨유로 갔다. 맨유에서 카세미루는 큰 책임은 없으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