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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삼성은 지금 '영웅 시대' 新 4번 타자 김영웅 결승타 승리, LG 4연승 질주 키움 '7연패 탈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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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금 '영웅 시대'다. 새로운 4번 타자로 자리 잡은 김영웅이 걀승타 포함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NC가 먼저 가져갔다. 4회 1사 후 손아섭의 내야 안타와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권희동의 적시 2루타가 더해져 2-0 앞서나갔다.

삼성은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성윤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찬스를 만든 삼성은 강민호의 추가 볼넷, 구자욱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맥키넌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삼성은 후속 타자로 나선 4번 타자 김영웅이 NC 한재승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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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경기는 삼성과 NC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석민은 지난 2011∼2014년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뒤 2015년 FA로 NC 이적해 2020년 NC의 창단 첫 우승에도 일조했다.

박석민은 KBO리그 통산 타율 0.287, 안타 1천537개, 홈런 269개, 타점 1천41개를 남겼다. 현재 박석민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육성 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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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키움이 7-1 대승을 거두며 마침내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반면 한화 선발 황준서는 4이닝 2실점 투구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황준서는 볼넷 등 4사구 5개와 5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키움 타선에선 도슨 2안타, 3회 결승타를 터뜨린 고영우가 3안타 3타점 활약했다. 또 8회초 이용규의 쐐기 홈런이 나와 승리를 확실시했다.

특히 이용규의 이 홈런은 2021년 10월 14일 NC전 이후 므려 939일 만에 나온 홈런이자 역대 14번째로 2100안타 고지에 오를 수 있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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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LG 선발 손주영이 6이닝 무실점 7삼진 호투했다. 롯데 윌커슨 역시 6이닝 2실점 6삼진 역투했으나, 타선 폭발 부재로 패전을 안았다.

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활약한 것이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

전날에도 3타점을 터뜨린 박동원은 LG가 1-0으로 앞선 6회 윌커슨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롯데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 김민석, 유강남이 침묵하며 결국 패배하게 됐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롯데의 경우 5연승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은 시즌 18번째 만원 관중(1만2천명)을, 사직구장(2만2천758명), NC파크(1만7천891명)도 전석 매진을 이루며 시즌 55번째 매진을 작성했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와 광주 SSG-KIA전은 우천 취소되어 12일 더블헤도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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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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