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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바그닝요 동점포’ 수원, 홈에서 포항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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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수원 삼성 공격수 바그닝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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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 막판 동점포를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수원은 최근 공식경기(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1승1무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6위에 올랐다. 앞서 2연승 중이던 포항은 2승1무(7점)로 3위를 지켰다.

포항은 후반 11분 수비수 김광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찬스에서 김현솔이 수원 위험지역 정면으로 띄워준 볼을 김광석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만회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이어간 수원은 후반 42분 바그닝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지역 한복판에서 포항 수비수 김광석과 경합해 공중볼을 따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절대 1강’으로 손꼽히는 전북 현대가 수비수 김민재와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FC 서울에 2-1로 이겼다. 전북은 최근 정규리그 인천전과 챔피언스리그 텐진 취안젠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살렸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김성준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까지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울산문수구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팀 울산 현대를 1-0으로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는 후반 막바지에 울산의 리차드와 김승준이 연달아 퇴장당해 생긴 수적 우세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류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울산은 개막 후 3연패의 부진에 빠져 시즌 초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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